국내 기관투자자 연합, 獨 물류센터 3곳 인수
2020.06.03 18:04
수정 : 2020.06.03 18:04기사원문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외화펀드로 159억원, 경찰공제회와 하나캐피탈 등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마이다스글로벌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7-1호'에 948억원을 투자해 독일 내 물류센터 3곳을 함께 사들였다. BNP파리바의 대출(1591억원) 등을 포함하면 총 2701억원에 매입하는 셈이다.
마이다스에셋 펀드의 운용기간은 5년 6개월, 목표수익률은 연 6.94%다. 자산관리는 유럽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아페이론캐피탈이 맡는다.
이번에 매입한 자산은 아마존 풀필멘트센터(1603억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생산 및 창고시설(672억원), 마테리온 유럽 본사(321억원) 등이다. 이들 글로벌 기업이 100% 임차하고 있다.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여서 코로나19 영향이 적다는 평가다. 임대차 계약이 평균 13년 남아 있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