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옛 강남 본사 1810억에 매각

      2020.06.23 11:27   수정 : 2020.06.23 11: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일시멘트 옛 강남 본사 사옥이 1810억원에 매각됐다. 투자자인 현대해상, NH농협손해보험 등은 세전 시세차익만 489억원을 거두게 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9호는 한일시멘트 옛 강남 본사 사옥인 '우덕빌딩'을 최근 더강남832PFV에 매각했다.

매입당시 가격은 1321억원으로, 이번 매각 가격은 1810억원이다.

한일시멘트는 2015년 6월 동양시멘트(현 삼표시멘트) 인수 목적으로 유동화 차원에서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의 사모부동산투자신탁에 매각했다.
이 부동산 펀드에는 현대해상, 농협손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당시 5년 간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조건였던 만큼, 한일시멘트의 마스터리스(책임임차) 기간이 끝나자마자 매각에 나선 셈이다.

우덕빌딩은 지난 1985년 완공됐다.
지상 18층, 지하 4층으로 연 면적은 2만4515㎡에 달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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