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 해결

      2020.06.25 12:07   수정 : 2020.06.25 12: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로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연구개발(R&D)사업이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구는 스마트 수처리산업을 육성, 경북은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에 총 34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R&D 예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171억원이 들어간다. 올 첫해는 각 주관기관별로 최대 9억원이 지급되며 내년부터는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5년간 중장기적인 호흡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초·원천 기술개발에 3년, 사업화 R&D에 2년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3년 사업 완료시 중간평가 후 사업계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직접 미래성장동력 등 발굴을 위한 R&D과제를 기획했다. 지역과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이 연계해 추진한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미래 산업변화 등을 예측하고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공모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추가로 2021년 신규 3개 지역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8월에 14개 시·도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신규 과제선정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추가 R&D 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위해 타 지역의 선도모델을 활용, '멘토-멘티'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과제선정 시 고려대상은 과제지원 지역의 미래먹거리 분야와 대상 선도지역 기관·기업의 적정성, 사업수행 시 협업분야의 특정성, 협업을 통한 성장가능성 등이다.


부산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주관기관으로 지능형 무인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통한 물류시스템 혁신에 나선다. 참여기관은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테크노파크, 에이다스원, 토탈소프트뱅크, 쿨스, 한성웰텍, 유비텍, 네오텍 등이다.

대구의 취수원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수처리 산업 육성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진행한다.
참여기관에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다이텍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한국환경공단, 대구환경공단, 에이티티, 이음기술, 경일워터이엔지, 지이테크, 에이치엔티 등이다.

경북은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 주관기관을 맡았다.
참여기관은 진광화학,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과대 산학협력단, 프로템, 티엔에스 분자진단시스템연구소, 안동대 산학협력단, 포항공과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마이다스에이치앤티, 한국플렉시블일렉트로닉스산업협회 등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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