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효과...상반기 증권결제대금 19% 증가
2020.07.07 13:41
수정 : 2020.07.07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수십 조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시로 유입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7조6000억원으로 직전반기 24조원 대비 15.1% 증가했다.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6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직전반기(1조1300억원) 대비 43.5% 증가했다. 전년동기 1조1700억원 대비로는 39.1% 증가한 수치다.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직전반기(22조9000억원) 대비 13.7%, 전년동기(22조원) 보다 18.3% 증가한 26조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7188억원으로 직전반기(4814억원) 대비 49.3%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3800억원으로 직전반기(1조8500억원) 보다 28.9% 증가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