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소·중견기업 등 대상 IP-R&D전략 지원

      2020.07.15 17:58   수정 : 2020.07.15 17:58기사원문
【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코로나19 대응기술 개발 및 포스트 코로나 혁신성장동력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에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IP-R&D 전략지원은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공공·민간 R&D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해 3차 추경예산으로 마련됐다. 추경예산의 규모는 총 50억원이며 72개 과제(기관)를 지원한다.



우선 백신·치료제, 진단·방역기술 등 코로나19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기관에 IP-R&D 전략을 지원한다. 선도기업이 구축한 장벽특허를 정밀 분석, 개발되는 약물이 추후 특허분쟁에 휘말리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 종래 감염병에 관한 약물이나 치료방법 등의 특허를 분석해 코로나19 치료제나 치료방법 개발도 돕는다.


방역물품·의료기기 등에 관한 핵심특허 창출전략도 제공한다. 특히 범정부신약개발사업단과 협력해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R&D)과 연계해 예산 투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19를 계기로 한 비대면·디지털화 등 경제·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관한 혁신기술의 선점을 돕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IP-R&D 전략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전담팀을 구성, 연구개발과제와 관련되는 특허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장벽특허 대응전략, 최적 R&D 방향, 우수특허 확보방안 등 종합적인 연구개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IP-R&D 전략 지원을 원하는 기업·기관은 특허청 홈페이지 및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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