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6개월 과정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 개소
2020.07.16 09:09
수정 : 2020.07.16 09:09기사원문
롯데쇼핑HQ(헤드쿼터)는 17일부터 청년 취업을 돕는 유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롯데의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에서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유통 전문가 수업을 받게 된다. △유통 현직 전문가들의 실무교육과 △유명 스타트업 대표 및 저자 특강과 함께 △유통 본사와 물류센터∙점포를 견학하고 △희망 직무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선진 유통사 견학과 △취업컨설팅, 멘토링이 병행될 예정이다.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는 지난해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마트의 청년지원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올해부터는 롯데쇼핑 차원으로 확대돼 보다 많은 롯데계열사에서 실습이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과정에 지난해보다 확대된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생들은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사회복지포털 복지넷 및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의 IC-PBL센터 그리고 롯데 드림 메이커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됐다. 고교 및 대학교 졸업생 포함, 2021년도 졸업예정자로서 취약계층에게는 우대 가점이 주어졌다.
롯데에서는 이들 교육생을 ‘드림 메이커스(Dream Makers)’라 칭한다. 취약계층 청년을 포함한 취업준비생들이 졸업 후에도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취업에 필요한 경쟁력을 사전에 갖춰 ‘내 꿈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희망의 의미가 들어있다. 2019년 1기에는 60명이, 2020년 2기에는 105명이 선발됐다. 1기 교육생 중 50%에 해당하는 30명은 이미 취업에 성공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