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더 샌드박스' 토큰 판다
2020.08.05 16:29
수정 : 2020.08.05 16:29기사원문
더 샌드박스는 커뮤니티 중심의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게임 플랫폼이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활용해 게임 사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공간과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번 런치패드에 오르는 토큰은 더 샌드박스 게임 내에서 통용되는 샌드(SAND) 토큰이다. 부동산 NFT 토큰인 랜드(LAND)를 거래하거나 리워드를 수령할 때 사용 가능하다. 생태계 내 크라우드 펀딩이나 거버넌스 참여 시에도 필요하다. 게임 내 공간을 토큰화한 토큰은 랜드(LAND)로 더 샌드박스에는 총 16만6464개의 한정된 랜드가 존재한다. 랜드를 소유한 사용자는 해당 가상공간에서 자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거나 콘텐츠를 구축할 수 있다. 가상현실 부동산에도 투자할 수 있다.
더 샌드박스는 바이낸스랩스로부터 프라이빗 라운드 투자를 받아 자금을 조달했다. 총 300만 달러 상당의 샌드(SAND)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13일부터 토큰세일을 시작한다.
더 샌드박스의 아서 마드리드 최고경영자(CEO) 및 공동창업자는 “바이낸스 생태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더 샌드박스 게임 플랫폼을 한 단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잠재력은 금융을 훨씬 넘어선다”며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진화, 특히 블록체인이 게임 개발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글로벌 게임 산업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급박한 상태를 감안하면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런치패드는 특정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정해 그 프로젝트의 가상자산을 판매하는 것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해 초부터 런치패드를 진행했다. 샌드박스는 런치패드의 열네번째 프로젝트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