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박예지,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여부 우승
2020.08.20 18:38
수정 : 2020.08.20 18:38기사원문
조우영은 20일 경북 경산시 대구CC 중·동코스(파72·6709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상비군 김승민(수성대2), 배용준(한국체육대2)과 공동 선두를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연장 2차전에 이겨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부에서도 박예지가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윤이나(진주외고1)와 동타로 연장전을 펼친 끝에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 보기에 그친 윤이나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여자부 서교림(인천초은중2)은 10번홀 출발 후반 5번홀인 중코스 5번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 주최,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으로 전국에서 18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이 대회는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 유소연,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 박성현, 조아연, 최혜진, 박현경, 장하나,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김대현, 서요섭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간판스타들을 배출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