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모빌리티' 엠블, 업비트에 코인 맡긴다

      2020.09.18 12:46   수정 : 2020.09.18 12: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모빌리티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엠블이 자체 가상자산 엠블(MVL)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업비트 세이프' 수탁 서비스를 채택했다.


18일 엠블은 업비트 세이프 운영사 디엑스엠(DXM)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DXM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자회사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엠블은 업비트 세이프를 통해 재단의 가상자산을 더욱 투명히 관리하고, 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엠블은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를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 세이프는 기업용 콜드월렛인 ‘렛저 볼트(Ledger Vault)’에 다중 계정 시스템, 1일 출금한도 제한, 지연 출금, 화이트리스트 등 DXM 자체 보안 장치가 구축된 기업 전용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다. 임의적인 출금을 제한함으로써 가상자산 해킹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엠블 측은 “이번 제휴로 엠블은 재단이 보유한 물량 중 일부를 업비트 세이프에 수탁했다”며 “업비트 세이프는 안전하면서도 투명하게 재단의 보유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재단 입장에서도 믿고 맏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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