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버섯 캐러 간 50대 실종 사흘째…수색 범위 확대

      2020.09.26 17:07   수정 : 2020.09.26 17:25기사원문
전북 완주에서 버섯을 캐러 나갔다가 실종된 50대 남성에 대한 경찰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News1 DB

(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 완주에서 버섯을 캐러 나갔다가 실종된 50대 남성에 대한 경찰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5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실종된 A씨(54)의 행방을 찾기 위해 완주군 동상면 장군봉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군봉 일대는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기 직전 마지막 신호가 잡힌 곳이다.

이날 수색에는 경찰과 소방, 군인, 마을 주민 등 인력 450명과 2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인명 구조견 등 수색견 4마리도 투입됐다.

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가 잡힌 장군봉 자락에서 능선을 따라 삼정봉까지 수색 반경을 점차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께 “버섯을 캐러 다녀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을 감췄다.

현재까지 강력 범죄 연루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지국에 잡힌 A씨의 휴대전화 신호 지점이 정확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씨 행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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