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된 국감장..강경화 “남편,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 아냐”
파이낸셜뉴스
2020.10.08 07:46
수정 : 2020.10.08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억대 요트를 구입하기 위해 미국 여행을 강행한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와 관련한 발언으로 인해 회의장에 웃음이 터졌다.
이 의원은 “고위공직자는 불법 이전에 도덕적 측면에서 우위에 서야 한다.
때로는 일반 국민보다 더 불편을 느껴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개인사이기에 말씀드리기 뭐합니다만, 제가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이 아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이 의원은 물론 회의장에 있던 이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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