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LED 가시광조명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 입증↑

      2020.10.13 13:18   수정 : 2020.10.13 13: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바이러스 제거에 대한 수혜주 찾기 움직임이 본격화 된 가운데,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한 실험이 유의미한 결과를 발표해 서울바이오시스 등이 오름세다.

13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서울바이오시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3.03%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조명업체 말타니는 최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의 학내 벤처기업인 케이알바이오텍에서 가시광 살균조명 '크린엣지'의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에서 크린엣지 조명을 30분간 비췄을 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99.6% 제거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조명을 60분간 비췄을 때는 99.9%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있었다.


조명을 이용한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입증되면서 관련 시장에 다시금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체 LED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살균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자회사인 미국 세티와 양산 중인 광반도체인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과 30초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 4월 밝혔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서울바이오시스에 대해 "살균과 정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UV LED의 적용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 이후에도 이어진다는 관점이 이 종목을 매수하는 주된 논리"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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