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전시장 운영 재개 '철저한 방역시스템 가동'

      2020.10.22 12:35   수정 : 2020.10.22 12: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장충식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지난 17일 ‘팬텀싱어’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전시장 운영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킨텍스는 보건당국과 지자체, 주최자와의 공조를 통해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방역 사례로도 선정됐었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보다 철저하고 치밀한 방역시스템 가동을 통해 안전한 전시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코베베이비페어’, ‘건설안전박람회’, ‘K-방역엑스포’, ‘로보월드’ 등 15개 이상의 주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속에서 각종 행사들을 치러낸 킨텍스는 정부 지침에 따라 4㎡당 1명으로 관람객 입장을 제한해 관람객 간 거리두기를 한층 강화화고, 철저한 출입자 정보와 관람객 편의를 위하여 킨텍스 080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운영한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침해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참관객이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기록이 서버에 저장되고 정보는 4주 후 자동 삭제가 된다.

킨텍스는 기존 QR코드 등록시스템과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병행 사용해 정확한 출입기록과 함께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보다 안전한 전시장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4단계 출입통제로 QR코드와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출입자 정보관리, 마스크 및 비닐장갑 착용의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관람객 거리 유지선 부착 및 4㎡당 1명으로 관람객 입장제한, 전시장 내외부 소독방역, 100% 외부공기 유입 공조 시행 등의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재 확산과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모든 출입구에는 안면인식 체온계가 설치되어 관람객의 체온을 측정하며, 소독매트와 손소독제 설치로 출입자의 소독을 강화하고,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을 의무화 한다.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 36개월 미만의 영아는 전시홀 입장을 금지한다.


킨텍스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시스템 시행으로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전시장이 안전하다”고 밝히며 “전시회는 단순 대중모임 행사가 아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활동으로, 전시장을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필수 산업시설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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