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아마존, 넷플릭스와 UN SDGBI 상위그룹 선정

      2020.10.29 09:20   수정 : 2020.10.29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 ENM가 국내 콘텐츠 기업 중 유일하게 아마존, 넷플릭스 등과 함께 ‘2020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이하 SDGBI)’ 글로벌지수 상위그룹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이하 UN SDGs)협회가 5년째 발표하고 있는 SDGBI는 지난 1년간 세계 기업 3,000곳을 평가·분석하여 글로벌지수에 편입된 상위 300개 기업을 공개했다. 이 중 CJ ENM은 아마존, 델, 레노버, GE, 골드만삭스, 링크드인, 넷플릭스 등 47개의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상위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CJ ENM은 △문화 전파를 통한 사회 불평등 감소 △차별 없는 패션, 음악, 뷰티 확산 △건강한 식문화 구축 △국제사회 양성평등 기여 및 여성권리 신장 △지속가능한 인플루언서 배출 및 문화혁신 등 △세계적인 지속가능 콘텐츠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영화 ‘기생충’으로 사회 불평등에 대한 이슈를 생각할 수 있도록 확산한 점 등도 높이 평가됐다.


SDGBI는 전 세계 최초의 UN SDGs 기반 경영분석지수로 지난해 유엔 지속 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 공식 소개됐다.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의 SDG 지식 허브 플랫폼인 '헬프 데스크'의 지속가능 경영 측정 도구 및 방법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ESG(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적 책임, Governance 기업지배구조) 평가지표다.

이번 글로벌지수에서 상위그룹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협회의 ESG 인증서가 발급되며, 향후 UN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또 매년 5월 발표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의 파트너기업으로 추천될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과 나란히 UN SDGBI 글로벌지수 상위그룹으로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K콘텐츠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내 콘텐츠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만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방송, 영화, 음악, 뷰티, 패션, 음식 등 K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지난해 국내지수 최우수그룹으로 선정됐다. CJ ENM의 대표 한류 전파 플랫폼 케이콘(KCON)은 ‘글로벌 지속가능한 브랜드 4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KCON을 포함한 다양한 지속가능 모델 및 글로벌 주요 리더들의 지속 가능 사례들은 미국 뉴욕 유엔 본부 1층 로비에 전시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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