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

      2020.11.06 06:00   수정 : 2020.11.06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오는 27일까지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를 선제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비즈니스 장인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가 초청한 국내외 약 1200개 관광업계가 참가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면 진행하기로 하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종합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오프라인 대형 행사장 역할을 할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비즈니스 장이다.

플랫폼에선 해외 관광업계 바이어와 국내 관광업계 셀러가 화상으로 실시간 만나 서울 관광 상품에 대해 논의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이 열린다.
경복궁, 조계사 템플스테이 등 서울에 꼭 들러야할 명소, 관광상품 등 5개 관광코스도 가상현실(VR)로 투어할 수 있다. 국내외 관광·마이스 기업 56개(국내 46, 해외 10), 총 257개 일자리를 연계하는 채용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대대적인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통해 향후 국가 간 여행이 재개됐을 때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에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더 많은 해외 관광업체가 참여해 관광산업 회복과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참여하는 해외 여행사는 5개 대륙, 해외 39개국 197개사(작년 30개국, 192개사)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국내 최대 규모 의료관광 분야 전문 비즈니스 행사인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eoul International Travel Mart for Medical Tourism 2020)' 및 '서울의료관광 국제포럼(Seoul Medical Tourism International Forum)'도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외 27개국 140개사와 국내 약 160개사의 의료기관, 의료관광에이전시 등이 참가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개최하는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및 국제포럼'은 서울 방문 의료관광상품 등에 대해 총 2000건 이상을 목표로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활성화시킨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온라인 서울의료관광설명회 코너도 마련했다. 서울시 자치구(영등포, 강남, 마포) 및 서울시 의료관광협력기관(세브란스병원 등)이 참가하여 각자 서울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해외 의료관광업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 및 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를 통해 해외관광업계와 관광산업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해 코로나19 이후 인바운드 관광수요 창출 및 서울관광시장 재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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