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제34회 섬유의 날 전수식' 개최
2020.11.11 16:00
수정 : 2020.11.11 16:00기사원문
이날 전수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발전 유공자 23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섬산련 회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특히 정부포상의 경우 업계의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비해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1점이 확대됐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파크랜드 이병걸 회장은 47년간 의류패션 분야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출 1조 클럽에 도전하는 패션브랜드로 이끌어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00여개 국내 협력사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직물을 구매하는 등 스트림 상생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김이진 이사장은 126개 공단 입주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염색공단 조성, 원가절감 등을 통해 대구염색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여기에 자동차용, 산업용 필터 소재의 고부가가치에 기여한 ㈜크린앤사이언스 곽규범 대표와 생산관리 시스템의 혁신으로 품질경영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공헌한 태광산업(주) 전정식 공장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웰크론 신정재 대표 △㈜자인 권재원 소장 △삼성물산(주) 정연암 부장 △도레이첨단소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대천나염 김도균 대표 △㈜대성섬유 김철수 대표 △㈜영보월드와이드 김승영 대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윤석한 섬유PD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상운 섬산련 회장 "소재·부품·장비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밸류체인(GVC)의 변화 대응 및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에 당면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수식에 앞서 부대행사로 '섬유패션산업 한국판 뉴딜 투자전략'과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섬유패션기업의 자금조달과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섬유분야 연대협력 특별보증 프로그램 출연 협약식'도 진행됐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