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일본 수출 시작 "1차 물량 선적 완료"
2020.11.13 13:27
수정 : 2020.11.13 15:05기사원문
이번 계약은 계약자의 긴급한 요청에 의해 진행됐으며, 1차 선적에 대한 대금지불 및 일본 세관 통과가 완료됐다.
일본 후생성은 지난 5월 15~30분이면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항원검사’를 승인하며, 병원에서 진단키트 사용에 따른 의료보험도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일본이 자국 제품에 대해 신뢰도가 매우 높고 한일 양국 관계에 따른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부터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본 측에서 현재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추가 물량 주문뿐만 아니라, 자사에서 개발 중인 신제품 들에 대해서도 매우 관심이 높아 이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지난 12일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세번 째 대유행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앤디포스 측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유럽 통합인증(CE)을 획득으로 기술력을 증명해왔다”며 “일본 세관을 통과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앤디포스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일부 주요 국가들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대기 중이다. 유럽, 동남아시아, 인도, 북아프리카 및 중동 등 20여개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급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