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업계 최초 포장재 중개 플랫폼 ‘포장포스’ 런칭
파이낸셜뉴스
2020.12.01 15:25
수정 : 2020.12.01 15: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리우는 포장재 중개 플랫폼 ‘포장포스’를 1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주문하고자 하는 포장재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이트는 포장포스가 세계 최초다. 포장포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자사 제품에 딱 맞는 포장재를 싸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포장재 업체들은 손쉽게 발주처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포장포스는 포장재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와 포장재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전문가처럼 포장재를 조달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40여개 분야 150여종의 포장재를 템플릿을 통해 클릭 몇 번을 통해 견적 의뢰가 가능하다. 실제 필요한 포장재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면 포장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필요한 제품의 사진을 올리면 포장재를 관리하는 포장전문업체가 24시간 내로 견적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외 포장전문업체 100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한 기업의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장포스는 포장재 기업의 납품 실적과 생산설비, 다른 구매 회원이 남긴 리뷰까지 플랫폼 내에서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신뢰도를 기준으로 포장 의뢰를 맡길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매 회원의 포장재 구매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포장디자인 개발 서비스와 인쇄 파일 변환 서비스, 에스크로 계좌를 통한 안심결제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포장포스의 개발 및 운영사인 ㈜리우는 앞서 사업모델(BM)의 참신성과 실현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아 올해 초 동훈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슈미트로부터 약 8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특히 ㈜리우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김대견 대표는 십수년간 국내외의 주요 식품업체에서 포장재 관련 업무를 경험하며 노하우와 인맥을 쌓아왔다. ㈜리우는 그동안 약 5000여건의 포장재 프로젝트를 중개한 바 있다.
포장포스를 개발한 김대견 리우 대표는 “그동안 자체 포장개발팀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들은 포장재 개발과 디자인, 주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며 “중소형 기업도 포장포스를 통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포장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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