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웍, 연 5000만키트 생산설비 구축 "비비비와 장기공급계약"
파이낸셜뉴스
2020.12.02 10:19
수정 : 2020.12.02 1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시스웍이 연간 5000만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생산설비 능력을 갖춘다. 또 최대주주인 비비비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내년 실적 퀀텀 점프에 도전한다.
2일 시스웍은 비비비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위탁 생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탁생산 제품은 국내 바이오 업체와 협업한 제품으로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식 대비 94% 이상의 민감도를 갖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 협력사는 이미 350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한 상태다.
회사는 보유한 반도체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 관리시스템도 도입한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 암, 심근경색 등 타 질환 진단 키트의 생산 시설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스웍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세계 진단 시장에서 고성능 항원 현장 진단 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 일본, 호주 등의 유통업체와 공급 계약이 체결된 상황에서 비비비의 제품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겠다"며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고 K바이오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시스웍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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