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은? 핀다에서 확인하세요"
2020.12.02 17:36
수정 : 2020.12.02 18:41기사원문
"본인의 대출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싶은 고객, 더 나은 대출상품으로 전환코자 하는 고객 등 국내 대출자 2000만명이 핀다를 통해 대출관리를 하는 것이 목표다."
이혜민 핀다 대표(사진)은 2일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핀다는 모바일 앱(APP)을 통해 금융사별로 정확한 대출조건을 확인한 후 맞춤형 대출을 신청하는 '비교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핀다는 다른 핀테크 기업의 단순 '대출 비교'가 아닌 '비교 대출' 서비스"라고 강조한다. 등급별 추정 금리가 아닌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한 최종 확정금리 결과를 알려주고, 나아가 여러 금융기관의 조건을 비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 실행까지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마나 내가 신청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비교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고객이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들을 핀다가 대신 처리해 주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쉽게 확정 조건을 알 수 있는 것이 핀다만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핀다는 향후 신융대출 상품을 2배 이상 확대하고 비교대출 서비스 제휴 금융사도 내년 45개 금융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당연히 1금융권도 포함이다. 이 대표는 "시중은행과 연동을 진행 중이며, 시중은행과 전략상품을 함께 만들고 있어서 좋은 상품들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른 핀테크 기업의 대출비교 서비스와 달리 핀다는 '잘 빌리기'외에도 '잘 갚기' 단계에서 대출을 자산처럼 잘 관리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핀다는 최근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손잡고 '핀다대출안심플랜'을 선보였다.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를 입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 핀다에서 '핀다대출안심플랜'을 통해 고객의 대출금 상환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향후 대출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고객의 대출 현황을 모두 볼 수 있도록 만드려고 한다"면서 "현황을 보여준다는 것은 결국 연체 방지 기능에 대한 강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