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카, 렌터카 악용 범죄 예방 근절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0.12.03 11:33
수정 : 2020.12.03 11:33기사원문
‘이중배차 조회 서비스’ 개발…범죄 예방 기대

조사 결과 이 고객은 렌터카 업체에 2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혔다.
앞으로 B씨와 같이 렌터카를 악용한 범죄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렌터카들이 계약을 맺을 때 서면으로 작성했다. 이럴 경우 계약후에 이중배차 위법 여부를 따질 수 있었는데 렌카의 서비스는 계약 현장에서 모바일을 통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렌터카 업체들은 다중 계약을 맺고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이용한 고객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 왔다. 렌터카 이중배차의 경우, 사고 발생 시 보험청구가 힘들어 피해액을 고스란히 업체가 떠안야하기 때문이다.
또 렌터카를 대상으로 한 범죄 행위 역시 상당부분 예방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렌카는 렌터카 계약 서비스와 편리한 기능을 개발, 완료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IMS 과태료 앱’은 렌터카 업체에 발급된 과태료 고지서를 위반 고객의 명의로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OCR(문서인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각 업체당 매달 평균 수백 건에 달하는 과태료 고지서 명의 이전 처리 시간 및 과정을 단축했다.
곽권일 렌카 대표이사는 “이번 이중배차 조회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렌터카 업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렌카는 렌터카 업계 종사자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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