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힘찬병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도입

      2020.12.10 18:20   수정 : 2020.12.10 18:20기사원문
부산힘찬병원(병원장 이춘기)이 의료 수술로봇 도입으로 인공관절 수술에서 더욱 정밀한 수술을 시행하게 됐다.

병원 측은 지난 8일 글로벌 메디컬기업 한국스트라이커(대표 심현우)의 인공관절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을 본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힘찬병원이 도입한 마코 로봇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공관절수술 로봇으로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 중이다.

약 30만건의 수술사례 및 다양한 임상치료 결과를 보유해 안전한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
마코는 집도의가 로봇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에 수술을 계획한 뒤 직접 로봇팔을 잡고 주도적으로 수술을 집도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함께 결합된 수술방법이다. 수술 전 단계에서 의료진이 CT로 촬영한 3D정보를 통해 세밀한 뼈 절삭 범위를 설정 후 인공관절의 크기 및 삽입 위치에 대한 수술계획을 세운다.


이춘기 병원장은 "로봇의 정확한 계산과 숙련된 의료진의 판단 아래 환자 중심의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들의 통증 감소는 물론 빠른 회복과 재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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