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직자, 코로나 확진..국회의원회관 '비상'
2020.12.17 18:42
수정 : 2020.12.17 21:12기사원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내부 공지사항을 통해 "홍보국 A과장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금일부터 재택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현재 홍보국 일동은 코로나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A과장은 이번주 중 전날인 16일엔 국민의힘 홍보국으로 출근했고, 지난 14일과 15일은 휴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홍보국 및 해당자와 밀접 접촉자가 있을 경우 지금 바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접촉자가 몇 명인지는 확인을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당국 지시에 따라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긴급 회의 후 공지문을 통해 "의원회관 3층에 근무하는 직원분들은 지금 바로 퇴근해 주시기 바란다"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