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코로나19 진단키트 日2차 물량 선적 완료 “내년 대량수요 기반 구축”

      2020.12.22 13:44   수정 : 2020.12.22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앤디포스가 일본에 자사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ND COVID-19 Ag Test’의 2차 선적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1차선적에 이은 것으로 1차선적때와 마찬가지로 계약자의 긴급 요청에 의해 진행된 것이다. 2차 선적에 대한 대금 지불 및 일본 세관 통과 또한 완료됐다.



일본 후생성은 부족한 검사 건수를 보충하기 위해 지난 5월 ‘항원검사’를 승인했으며, 병원에서 항원 진단키트 사용에 따른 의료보험을 적용하기로 공표했다. 때문에 늘어나는 코로나 19 확산세 속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대량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앤디포스는 내년도 일본 시장에 대한 대응을 위해 이번 2차선적을 포함해 두 차례의 수출을 성공시키며 대량 수요에 대한 기반을 구축한 셈이다.

한편, 최근 일본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3000명 안팎으로 나오면서, 누적 20만명을 넘어섰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만명을 넘어서는데 9개월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2개월만에 10만명이 추가될 정도로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이번 2차 수출이 가능했던 것은 1차 수출분에 대해 우리 제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한일 양국이 민감한 상황임에도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만큼, 2021년에도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일본 시장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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