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카 세어링’ 네이처모빌리티,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2021.01.03 12:16
수정 : 2021.01.03 12:16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입주 업체인 ㈜네이처모빌리티(대표 이주상)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코맥스 벤처러스, 히스토리 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프리 시리즈A 투자는 말 그대로 시드(Seed) 투자 다음 단계로서 시리즈A(Series A) 투자 전 단계를 의미한다.
네이처모빌리티는 통합 모빌리티 전문 플랫폼을 지향하는 IT기업이다.
찜카 세어링은 제주에서 시작한 전천후 카세어링 플랫폼이다. 고객이 필요할 때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보여준다. 출시 이후 누적 사용 수 50만회, 회원 가입 10만명을 기록했다.
네이처모빌리티는 실시간 이용 금액의 확인, 재고 현황이나 승차 공유 가능여부, 대여와 반납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까지 찜카 세어링을 수도권은 물론 괌·오키나와와 같은 해외관광지까지 서비스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네이처모빌리티는 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렌터카 시계열 분석 가격 정보 서비스도 오픈했다. 앞서 한국과학기술원과 '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 교통 서비스)와 'MOD'(Mobility On Demand, 주문형 교통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투자를 주도한 박대성 히스토리벤처투자 대표는 “네이처모빌리티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모빌리티 전 영역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이번 투자로 모빌리티 분야 빅데이터·인공지능 시스템의 고도화와 사업 확장 및 제휴 인프라 구축 등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상 네이처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써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론칭할 서비스가 이용자의 편의를 충족시키고 모빌리티 전문 플랫폼으로써의 완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