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현장 경찰관의 학대징후 판단력 키우겠다"
2021.01.07 11:54
수정 : 2021.01.07 14:50기사원문
![김창룡 경찰청장 "현장 경찰관의 학대징후 판단력 키우겠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1/07/202101070941447991_l.jpg)
[파이낸셜뉴스] 김창룡 경찰청장은 7일 생후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 관련 "현장 경찰관이 (아동학대) 징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아동학대 전담 부서만 만든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는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어 서울 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그러나 세 차례에 걸친 아동학대 의심 신고에도 경찰이 초동 대응과 수사 과정에서 미흡한 대처를 보인 데 대한 국민적 공분은 이어지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