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팩스, LG화학·ETRI 공동 중대형 전고체 배터리 프로젝트 참여↑
2021.01.14 13:12
수정 : 2021.01.14 13:12기사원문
14일 오후 1시 12분 현재 테이팩스는 전일 대비 8.56% 오른 3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2차전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테이팩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테이팩스의 전자재료 사업부 주요 제품은 2차전지용 테이프, OCA 필름, AR(저반사 필름), TSP 배면용 테이프, 반도체 보호용 테이프, QLED TV용 보호 필름 등 다양하다.
이 중 2차전지용 테이프가 주요 실적 성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테이프는 소형과 중대형 사이즈와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타입과는 무관하게 모두 공급하고 있다. 소형전지 테이프의 국내 점유율은 약 70%를 유지하고 있고 중대형전지 진출 후 점유율이 빠르게 증
가하는 중이다.
특히 테이팩스는 접착형 집전체용 열압착 부착형 점착소재를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고체전해질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전고체전지 관련 핵심소재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 취득까지 마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테이팩스는 LG화학, ETRI 등이 참여한 전고체 전지 관련 국책과제인 ‘중대형 전고체 리튬이차전지용 유무기 하이브리드 고체전해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테이팩스에 대해 "2차전지용 테이프는 기존에도 연간 매출이 50억원씩 증가하는 상황이었다"며 "LG화학을 통해 테슬라로 공급하는 원통형 테이프 물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당 제품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