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시안 메모리 공장에 전세기로 직원 파견
2021.01.22 15:21
수정 : 2021.01.22 15: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전세기를 띄워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공장으로 직원들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산하 반도체 사업부 소속의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일부를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산시성 시안에는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생산기지인 낸드플래시 공장이 있다.
중국 현지에 도착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한·중 정부가 합의한 입국절차 간소화(패스스트랙)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2일간 자가격리만 거치면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에도 시안과 TV 공장이 있는 톈진에 각각 전세기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일방적 취소 통보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