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곽상도 문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파이낸셜뉴스
2021.02.28 10:20
수정 : 2021.02.28 11:15기사원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곽상도 의원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총장이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수사 기소 분리 후 수사청 신설안'에 대해 '매우 바람직하다'고 답변했었다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움직임에 언론과 검찰 내부에서 아무런 비판도 나오지 않다가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이던 이 '분리' 법안을 실현하려 하자, 난리를 치며 비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다른 이는 몰라도 유승민, 곽상도, 윤석열 등은 이 실천에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곽상도 의원은 조 전 장관 비판에 대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과 내가 발의한 수사청법안은 근본적으로 다른 법안이다”며 "2018년 11월 대표 발의했던 수사청 법안은 수사기관을 단일화(검찰의 직접수사 영역과 경찰수사 영역)해서 국민들에게 두 번 수사 받지 않도록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다"고 반박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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