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부산·광주 출발 '양양 노선' 운항 재개
2021.03.08 09:54
수정 : 2021.03.08 09:54기사원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LCC 최초로 양양 노선에 취항해 1시간이라는 짧은 비행시간을 통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도왔다.
하지만 작년 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잠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가 오는 4월 2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것이다.
부산-양양 노선은 김해공항을 오전 9시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양양에서는 오전 10시 40분 출발해 오전 11시 40분 김해공항에 착륙한다.
광주-양양 노선은 광주공항을 오후 12시 10분 출발해 양양공항에 오후 1시 도착하고, 양양에서는 오후 1시 30분 출발, 광주에 오후 2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양양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3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쏘카'와 제휴해 티웨이항공 예약 고객은 양양, 부산, 광주 지역에서 2일 이상 차량 대여 시 1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그간 대구, 양양 등 지방 공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취항했다. 청주, 광주, 부산 등 지방 노선을 균형적으로 확대하면서 다변화된 노선망을 구축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국내선 중심의 신규 취항을 이어가며 LCC 국내선 수송객 수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양양 노선 재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 증대와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지방공항들과 연계한 수요 확대를 통해 국내선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