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아이, 삼성SDI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사상 최대 투자..필수 설비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1.03.10 11:00
수정 : 2021.03.10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 같은 소식에 티에스아이 등 관련주의 오름세가 진행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티에스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6.70% 오른 9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성SDI가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개발비가 808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집중하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SDI는 중국 배터리 공장 증설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믹싱공정에서 공정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원스톱 믹싱기능을 개발했다. 또 활물질, 도전재, 바인더를 한 번에 믹싱하는 공정을 구현해 관심을 모은다.
티에스아이의 공정 기술은 믹싱 다음 공정인 코팅단계에 연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전고체 전지 시대 필수적인 설비로 꼽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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