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임무여단, 특수작전용 초소형 무인기 분실

      2021.03.15 12:03   수정 : 2021.03.15 12:03기사원문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린 28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무술 및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7.09.28. ppl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 특수임무여단(13여단)이 훈련 중 특수작전용 초소형 무인기를 분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특수임무여단은 지난해 12월 부대 내 체력단련장에서 초소형 무인기 운영자 양성을 위한 비행훈련을 했다.



이 특수작전용 초소형 무인기는 노르웨이 FIRA사 제품이다. 해당 부대는 지난해 6월에 1억5000만원을 투자해 도입했다.


당일 훈련 중 통신이 두절되면서 무인기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후 해당 부대는 수색을 했지만 무인기를 찾지 못했다.

3일간 550여명을 투입해 수색했지만 무인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훈련장에는 안전 그물망, 이·착륙 안전패드 등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특수임무여단은 전쟁 시 적 지도부 제거와 핵·대량파괴무기(WMD) 무력화 등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다.
이 부대는 지난해에는 훈련 도중 총기를 분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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