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어린 남친이 원해서 가슴 수술…가장 만족"

      2021.03.17 09:41   수정 : 2021.03.17 14:31기사원문
방송인 이수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치과의사 겸 방송인 이수진이 가슴 성형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5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슴 성형 썰푼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팬들과 Q&A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수진은 "20대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첫 질문에 "사업을 했을 것 같다.

나라 대 나라로 큰 사업을 하고 많이 돌아다닐 것 같다"며 "현재 직업인 치과의사는 더 궁금한 게 없다. 다시 돌아가서 똑같은 직업의 일을 하고 있진 않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여배우도 어울린다"는 다른 팬의 의견에 "과연 잘했을까? 여배우 하기엔 좀 못생겼다"며 "좀 많이 뜯어고쳐야겠지"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가장 만족하는 수술은 가슴 수술"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수술 이유에 대해 "예전 남자친구가 아주 강력하게 추천을 했다"며 "제나를 낳고 모유 수유를 한 달 반 정도 하다 끊었는데,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가 줄어들었다. 그 허전함을 메워야겠다는 생각도 안했다. 하지만 어린 남자친구가 원해서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미 많은 곳을 수술했기 때문에 더 할 곳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수진은 수술을 받고 좋아진 점에 대해 "바디프로필 찍을 때 좋다. 허리가 잘록해 보인다. 수술은 그렇게 아프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술비용에 대해선 "샤넬백이 두개 들어갔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배우 중 누가 예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내가 자존감이 높아서 그런지 잘 떠오르질 않는다"며 "김태희씨랑 생얼로 새벽에 화장도 같이 했었고, 이효리씨도 봤는데 내가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시 한번 내숭 없이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진은 재혼에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만약 재혼하게 된다면 상대 남성이 너무부러울 것 같다"는 질문을 받고 "좋은 사람이 만나면 할 것이다. 딸이 시집가고 날 떠나면 슬플 것 같다.
그때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올해 53세인 이수진은 치과를 운영하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2016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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