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충북대병원과 액체생검 관련 공동연구

      2021.03.18 13:56   수정 : 2021.03.18 14: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18일 충북대학교병원과 액체생검 등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충북대병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암을 비롯한 질병관련 유전자 분석, 액체생검 활성화 등 유전체 기반 공동연구 및 전반적 협력을 진행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역거점국립대병원으로 4년 연속 ‘지역암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의생명진료연구동을 착공하면서 암환자를 위한 암종류별 전문센터와 첨단 치료시설 및 입원실이 함께 운영되는 통합진료체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EDGC는 혈액 내 Cell-free DNA(세포유리DNA)를 분석해 암을 조기 진단하는 액체생검 혁신기술을 아시아에서 주도하며, 지난해 10월 일루미나에 약 10조원에 인수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액체생검은 식약처 상품화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건강검진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전체 정보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촉발된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이며, 아마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9년 기준 미국에서만 3조7000억 달러(한화 4183조 96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EDGC는 유전체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의료정보, 라이프로그(Lifelog) 등 이종데이터 융합을 통해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유전체데이터와 의료서비스를 결합하면 보다 정밀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 질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정밀의학을 통해 의료소비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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