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4개소 첫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1.03.21 11:15
수정 : 2021.03.21 11:15기사원문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전원되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수술 등 최종치료를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의료 인프라다. 외상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외상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외상전담팀’과 수술실, 혈관조영실, 중환자실 등 전용 치료시설을 갖춰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담당한다.
서울에서 중증외상환자 최종치료센터가 지정·운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센터가 본격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26개소 서울형 골든타임 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응급치료' △2대의 서울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SMICU)를 활용한 신속·안전 전원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에서의 최종치료까지 이어지는 ‘서울형 중증외상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중증외상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에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도 중증외상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사수한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이송·치료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서울시와 중앙응급의료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4개 최종치료센터가 참여하는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협의체'를 운영해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4대 중증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내 최종치료를 목표로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서울의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오고 있다"며 "이번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4개소 운영을 계기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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