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과거 발언 재조명..."조카가 '삼촌 유산 내 거'라고"
2021.03.30 14:20
수정 : 2021.03.30 14:20기사원문
박수홍은 2012년 한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 "결혼은 때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준비된 때가 결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잘 키운 조카 하나 누구 부럽지 않다고…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예요'라고 하더라. 어쨌든 남자로 태어나서 두 가지 선택을 잘하면 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직업이고 두 번째는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내 배우자를 만나는 건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7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밝힐 때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미처 다 전하지 못했다며, 따로 친형과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수홍은 "내 친형이 평생 매니저고, 동생이 방송작가다. 다 방송가에서 일하는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우리 형제들을 위해 기도한다. 형수와 제수씨, 조카들을 위해서도 밥 먹을 때마다 기도한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충격단독] 박수홍 형이 ***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이 진행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이 고통받았던 시기는 현재 시점이 아니고, 약 1년 내외 일어난 일이다. 상당히 오랫동안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루트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폭로 글 대부분이 사실에 가깝다는 것을 확인했다. 박수홍이 30여 년에 걸쳐 형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긴 거는 사실이라고 한다. 형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이어서 본인의 출연료, 세무, 회계, 법인설립, 빌딩 매입, 아파트 매입 전권을 전부 다 형에게 맡겼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그런 자신을 걱정하는 지인들에게 '형은 나를 위해 각종 법을 다 공부를 해서 많이 알고 있다'며 굉장히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그렇게 믿었기에 전권을 모두 맡겼지만, 지금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이진호는 "과거 박수홍이 코로나 19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적이 있었다. 마곡 등지에서 빌딩 몇 채를 매입한 사실을 그때 접했는데 해당 빌딩 역시 박수홍 명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박수홍 본인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정신적 충격을 엄청나게 받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수홍 형은 '나는 가진 게 하나도 없다. 전부 다 수홍이 꺼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신뢰를 쌓았다고 한다. 늘 박수홍을 위해 산다고 하는데, 딸들의 SNS를 보면 명품으로 치장한 사진들이 가득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인들이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한다. 지인들이 박수홍에게 이를 말해줬지만 형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했다고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재 박수홍은 기존에 형이 운영하던 소속사에서 나와 자신의 반려묘 이름을 딴 1인 소속사를 설립하고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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