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스타벅스 커피 마신다
2021.03.31 07:55
수정 : 2021.03.31 07:55기사원문
페이팔, 美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공식 출시
글로벌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말 가상자산 거래 및 결제사업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뒤 가상자산 거래서비스를 시작한 페이팔이 결제에도 가상자산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팔은 '체크아웃 위드 크립토(Checkout with Crypto)'라는 이름의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미국에서 먼저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페이팔 디지털 지갑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및 라이트코인을 보유한 사용자는 페이팔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페이팔은 "이번 조치로 가상자산의 효용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수개월동안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수백만 곳에 이르는 전세계 온라인 사업체에서 이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팔은 지난해 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면서 2900만 전세계 가맹점에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英 국세청, 가상자산 스테이킹 수익에 세금 물리기로
영국 국세청(HMRC)이 최근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가상자산 스테이킹 수익을 과세 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예치이자 수익을 얻는 경우 세금을 내게 된 것이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HMRC는 스테이킹이 가상자산 채굴과 같은 맥락이라고 판단, 기존 가상자산 채굴 수익과 동일한 과세 지침을 적용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