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맞춤형 마이스 전문가 키운다
2021.04.08 18:36
수정 : 2021.04.08 18:36기사원문
8일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마이스 기업의 인적자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이스 전문가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시마케팅 아카데미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4회에 걸쳐 진행한다. 1~2회차 과정은 앞서 지난 1~2일 벡스코에서 리드케이훼어스 이준우 부장, 링크팩토리 이형주 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고객유치 및 관리, 온라인 전시회 사례분석 과정을 진행했다. 3~4회차 과정은 킨텍스 양주윤 부장, 마케팅프리 정현주 대표가 전시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시 SNS마케팅 과정을 8일과 9일 이틀에 결쳐 진행한다.
또 마이스 관련 대표적인 국가 공인자격증인 컨벤션기획사 자격증 과정을 오는 21~23일 개설한다. 컨벤션기획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지역기업이 관련 전문인력 확보, 국제적 회의 및 전시 행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어 매년 7월과 12월 개설되는 글로벌전시전문가과정(CEM) 교육비를 지원해 국제적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시전문가를 양성한다. CEM은 전시산업 종사자 육성을 위한 재교육 차원의 프로그램이다. 1975년에 미국전시협회(IAEE)가 도입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시전문 교육 및 자격 인증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마이스 업체 재직자에게는 전시참가 마케팅 등 전문교육을 지원하고 중간관리자 유치 캠프를 운영해 변화하는 마이스 산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도록 돕는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이번 마이스 전문가 육성사업은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부산의 마이스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년에는 마이스 인력 육성사업을 추가로 개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