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종합병원서도 집단감염..병동 코호트 격리
2021.04.14 09:56
수정 : 2021.04.14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산발적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대형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확진자 발생 병동은 코호트 격리됐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중구의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 9명을 포함, 이날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역 1361~1370번으로 분류됐다.
이중 1361~1369번은 중구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 병원에선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연쇄 감염으로 확산했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10층과 11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한 상황이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1370번(중구· 50대)은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118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서는 이번 주 들어 지난 12일 29명, 13일 30명 등 연일 두 자리 수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