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권 웹툰 '안나라수마나라' 넷플릭스 제작
2021.04.15 09:58
수정 : 2021.04.15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하일권 작가의 인기 웹툰 ‘안나라수마나라’를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한다.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이 출연한다. 메가폰은 ‘이태원 클라쓰’의 김성윤 감독이 잡는다.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로 남고 싶어 하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의 만남을 담은 감성 뮤직 드라마다.
하일권 작가는 데뷔작 ‘삼봉이발소’로 2008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 수상 후, ‘목욕의 신’ ‘방과후 전쟁활동’ 등을 통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십대 소녀의 감성과 고민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마술이라는 환상적 요소를 더한 ‘안나라수마나라’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됐으며 연극으로도 각색됐다.
한류스타 지창욱이 버려진 유원지 공연장에 사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을 맡는다. 리을과 호흡을 맞출 윤아이 역에는 JTBC ‘괴물’과 영화 '시동'으로 눈도장을 찍은 최성은이 낙점됐다. 윤아이의 같은 반 친구 나일등 역에는 tvN ‘여신강림’, JTBC ‘18 어게인’의 황인엽이 캐스팅됐다.
JTBC스튜디오와 콘텐츠 지음이 제작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