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중앙선 침범 5중 충돌 사고 낸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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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잇따라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25·남)를 붙잡아 조사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5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남동고가교 전재울사거리~남동공단 방면 편도3차로 1차로에서 술에 취해 K5승용차를 몰고 달리던 중, 마주오던 스포티지(운전자 B씨·53·여)를 들이 받아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 차량 뒤를 따르던 벤츠, 도요타, 그랜저 등 총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차량 운전자들은 당시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