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속도를"
파이낸셜뉴스
2021.04.29 07:46
수정 : 2021.04.29 07:46기사원문
서울시에 재정비계획안 신속 통과 촉구

[파이낸셜뉴스] 박성수 송파구청장( 사진)이 서울시에 2년째 표류 중인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재정비계획안의 신속 통과를 촉구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28일 한 케이블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파트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한 '35층 룰 해제'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피력했다. 다만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입지 특성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뤄저야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이 협력을 요청한 부동산 보유세에 대해서는 "예기치 못했던 부작용으로 1가구 1주택자, 고령자, 실수요자 등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택정책 일정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구청장은 과세 대상 조정 필요성에 대해서 "전체 국민의 1~2% 정도만 부담하도록 부과기준을 상향할 필요가 있다"며 "1주택자의 재산세 인하 기준에 대해서는 현행 공시지가 6억원을 적절히 상향 조정하되, 지방세 보전 계획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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