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15곳 선정
2021.05.17 12:00
수정 : 2021.05.17 17:35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을 17일 발표했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 제공 등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은 15개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선정·지원해 투자 유치 1095억원(해외 474억원, 국내 621억원), 매출액 1532억원(해외 76억원, 국내 1456억원), 고용창출 278명, 법인 설립 4건, 사업 제휴 35건(해외 14건, 국내 21건), 특허 출원·등록 226건(해외 37건, 국내 189건)의 성과를 얻었다.
올해 공모에는 총 57개 기업이 신청해 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기술 수준과 시장성, 국제적 역량,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환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다비오 △디토닉 △루미르 △모라이 △소셜빈 △실크로드소프트 △쓰리디팩토리 △에이치투오 △호스피탈리티 △엘리스 △원투씨엠 △웰트 △위즈코어 △크로커스 △퓨리오 △사에이아이 △한국축산데이터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해외현지특화프로그램, 이행보증보험 지원, 법률자문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는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을 받으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조성하는 한국 ICT펀드(KIF)를 통해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과기정통부의 ICT 창의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5년간 지원한 센드버드가 올해 4월 유니콘 기업이 되는 등 ICT 분야에서 유니콘기업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