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광 예비·초기 창업가 키워

      2021.05.21 08:01   수정 : 2021.05.21 08: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관광 예비·초기 창업가를 키운다.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21일 오전 10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리에이티브라운지에서 대구관광 스타트업 상담회 'A STEP AHEA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대구관광 스타트업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개 업체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기존의 성공한 관광스타트 기업 사례 발표 및 국내 대표 관광플랫폼 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남들보다 좀 더 빠른 정보와 도전정신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마련됐다.



우수 스타트업 시상과 선배 스타트업의 창업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플랫폼 기업 최순성 ㈜타고가요 대표와 신성철 ㈜야놀자 실장의 창업 경험 공유를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나눌 계획이이다.

또 스타트업과 VC(벤처캐피털), AC(엑셀러레이터), 대구·경북지역 창업 지원기관 간 상담과 한국스마트관광협회 소속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개발사와 상담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투자와 사업전략 관련 컨설팅뿐만 아니라 관광플랫폼 기업과 상담을 통해 창업 노하우 전수 및 구·군 관광 실무자도 참석해 스타트업 개발 관광아이템에 관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외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의 BM(Business Model), 판로개척, 투자, 홍보마케팅 등 분야별 현장 컨설팅도 진행하고, 사업계획서와 사업 개발 단계 분석을 통한 애로사항 진단과 그에 맞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석하는 대구관광 스타트업 대표 중 한 명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평소 만나기 어려운 투자자와 관광 분야 전문가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게 돼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이 스타트업을 통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관광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작년 8월 공모전을 개최, 총 15팀을 선발해 기업별 진단에 따라 IR자료 제작, BM, 회계, 세무, 유통 분야 컨설팅과 피칭 교육 등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을 실시했다.

지난 1월 27일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최종 10팀을 우수 대구 관광 스타트업으로 선발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애드원은 와이앤아처㈜,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한국엔젤투자매칭펀드에서 약 3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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