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2021.06.03 08:11   수정 : 2021.06.03 0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가 사당동을 서울 서남부 대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을 추진한다. 내년까지 기본구상안 마련 뒤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2023년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목표로 지난달 용역을 착수했다.

동작구청은 3일 사당동 일대의 효율적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정비를 수립하는 구간은 사당역부터 이수역까지 20만7120㎡ 구간이다. 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사전타당성 심의'를 통과하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주요 재정비 추진사항은 △청년주택 및 역세권 활성화 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기반 마련 △지역특성 등을 고려한 중·소규모 특별계획구역 지정 △자율적 개발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적용 방안 등이다. 특히, 구 실정에 맞는 지역 맞춤형 개발을 유도하고, 주차장 등 부족한 생활서비스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재정비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내년까지 기본구상안을 마련하면,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의신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서남권 지역중심 육성방안 수립'과도 연계해 사당동 일대를 서울 서남권 대표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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