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해양·방산기술 장비 부산에 모인다

      2021.06.06 19:38   수정 : 2021.06.06 19:38기사원문
세계 조선해양산업 중심도시 부산의 높은 위상과 국내외 해양·방위산업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와 대한민국해군,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하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올해부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과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은 6월에,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은 10월에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서는 관련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음에도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에는 7개국 120개사 450개 부스 규모로 열려 해외 28개국 80명에 이르는 각국 해군 사량관 및 대표 장성, 주한 무관, 국방전문가 등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 외교와 국내 수출 추진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함정 건조 관련 대표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대형 홍보관을 마련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에 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LIG넥스원, 한화그룹(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풍산을 비롯해 록히드 마틴, GE, 레이시언, 롤스로이스 등의 해외 대표 방산기업이 일제히 참가해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관련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기업 스스로가 불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라 생각한다"며 "부산시에서도 기업이 조기에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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