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극한 모터스포츠로 기술력 알린다
2021.06.09 15:44
수정 : 2021.06.09 15: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가 모터스포츠 후원 등의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9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1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레이싱 전용 젖은 노면 타이어를 장착한 황진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어 업체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제고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오고 있는데 넥센타이어도 예외는 아니다. 모터스포츠 대회는 극한의 환경에서 제품을 테스트하고 성능을 보완해 타이어 품질을 공식적으로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넥센타이어는 2006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RV 및 SUV를 대상으로 한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을 개최해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에 본격 참여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일반 승용부문을 추가해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으로 대회명칭을 변경했다.
2016년부터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미국 포뮬러 드리프트 참가, 2018년도부터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BMW M 클래스' 원메이크 레이스를 후원을 비롯해 올 시즌부터는 '캐딜락 CT4' 클래스에도 후원하며 우수한 그립력을 자랑하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인 '엔페라 SUR4G'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토요타86/BRZ 레이스', 독일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시리즈' 대회에 참가해 상위권에 오르며 올 시즌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타이어 측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뛰어난 제품을 만들고 모터스포츠 활동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