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초 'www' 소스코드, NFT로 경매된다

      2021.06.16 08:02   수정 : 2021.06.16 08: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세계인이 인터넷 서비스를 시용할 수 있도록 한 월드와이드웹(www)의 오리지널 소스코드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돼 경매 시장에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경매업체 소더비는 www 창시자 팀 버너스 리((Timothy John Berners-Lee)와 함께 www 소스코드를 NFT로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매 시작가는 1000달러(약 약 111만원)다.

낙찰자는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 된 코드, 팀 버너스 리가 www의 코드와 서명을 만든 방법을 설명하는 편지, 전체 코드의 디지털 포스터를 받게 된다. 팀 버너스 리는 "NFT는 예술 작품이든 wwwW와 같은 디지털 제작물이든 기술 변혁의 영역에서 가장 유쾌한 최신 창작물이며, 현존하는 가장 적절한 소유권 수단"이라며 "웹의 출처를 패키지화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NFT 발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팀 버너스 리는 www를 개발한 뒤 소스코드를 개인적으로 특허출원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바 있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저점 도달한 듯"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비트코인이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4만달러(약 4472만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저점에 도달한 것 같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비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확신이 커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16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4만111달러(약 4484만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0.21% 하락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2555달러(약 285만원)으로 보합세다.

美 헤지펀드들 "5년내 자산의 10% 가상자산에 투자할 것"

미국 헤지펀드들이 앞으로 5년 안에 자산의 10.6%를 가상자산에 투자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지역 헤지펀드들은 자산의 6.8%를 가상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신탁 및 기업관리회사 인터트러스트(Intertrust)가 평균 72억달러(약 8조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전세계 헤지펀드 최고재무책임자(CFO)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헤지펀드들이 단기적으로 가상자산 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 결과가 현실화되면 앞으로 5년 이내에 글로벌 헤지펀드가 보유한 가상자산은 312억달러(약 34조88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헤지펀드 CFO들은 개인 자산의 1%를 가상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한편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보유 자산의 5%를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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