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대선 출마, 7월1일 선언…경선은 마스크 벗고 해야"
뉴시스
2021.06.18 14:35
수정 : 2021.06.18 14:35기사원문
"지방분권, 양극화 해소가 정치 비전"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출마 선언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과감한 지방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으로 대한민국이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로 가야 한다는 게 제 정치비전"이라며 "또 불평등 극복과 양극화 해소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내에서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이 불붙는 것에 대해서는 "차기 5년간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과정인데 이 정도의 잡음이나 이견 정도는 당연히 있는 것이라 이해한다"며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마스크를 벗고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경선 연기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9~10월께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다. 조금 더 당원의 중지를 모아 대선 승리 전략 차원에서 (논의했으면 한다)"며 "경선 일정보다 국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멋진 경선, 흥행이 되는 경선을 당 지도부가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국을 5개 메가시티로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행정수도 이전과 국회의 완전 이전, 대법원·헌법재판소를 이전할 사법신도시 신설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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