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바이오, 엑소좀 치료제 핵심 원천기술 일본·중국 특허
2021.06.30 10:28
수정 : 2021.06.30 10: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엑소좀 기반 치료제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인 EXPLOR의 일본과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EXPLOR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서 이미 특허를 취득한 바 있어, 이번 일본과 중국 특허 등록을 통해 일리아스는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거의 모든 주요 국가들에서 EXPLOR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게 됐다.
일리아스의 핵심 원천기술인 EXPLOR는 빛에 의해 결합하는 단백질 모듈을 이용하여 엑소좀 내부에 고분자량의 약리 단백질을 능동적으로 탑재하는 제 4세대 엑소좀 기술이다.
일리아스는 EXPLOR를 이용해 패혈증, 조산, 급성신손상과 같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항염증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 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들을 차례로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약물전달분야의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일리아스는 이번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국가 외에도 유럽, 인도 등 5개국에서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원천기술의 특허 권리 뿐 아니라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치료용 단백질에 대한 넓은 권리 를 주요국에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일리아스의 최철희 공동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일리아스 원천기술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일리아스는 무한한 확장가능성이 특징인 EXPLOR 기술을 활용, 내부적으로는 염증성질환, 중추신경계 질환의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하고, 외부적으로는 산학계의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다양한 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리아스는 EXPLOR 술을 활용해 급성신손상 분야에서 확보한 성공적인 개념입증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말 항염증 엑소좀 치료제의 1상 임상시험을 신청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